- Flowers in the Window 보러가기 - Flowers on The Bed 보러가기 - Flowers In The Cradle 보러가기 - 위의 세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썼습니다만, 딱히 안 보고 읽으셔도 상관은 없답니다:) 꼼지락꼼지락. 허리 부근을 간지럽히는 감촉에 츠키시마는 잠결에도 미소를 지으며 눈을 떠 고개를 돌렸다...
안녕하세요, 메르입니다:) 2022년 1월 15일 디페스타에서 신간 <보름달 아래에서 만난 인연>과 그간 제 포스타입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단편 네 편(외전 포함 시 여덟 편)을 실은 단편집 <Flowers In The Window> 까지 총 두 권의 책을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제작을 앞두고 수량 조사를 하고자 하오니 구매에...
"…." 새 지저귀는 소리에 눈을 뜬 야마구치는 잠시 두 눈을 깜빡거리다가 손을 들어 제 볼을 꼬집어 보았다. "아야!" 짜릿한 아픔이 전해졌다. 괜스레 제 볼만 아프게 만들었다 싶은 생각에 야마구치는 여전히 통증이 남아 있는 볼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며 더듬더듬 자리에서 일어났다. 야마구치가 일어난 방은 전날 밤 야마구치가 눈을 뜬 바로 그 방이었다. 하지만...
아마 다른 상황에서 사내를 만났더라면 야마구치는 분명 아름답다고 감탄하며 넋을 놓고 그 모습을 바라보았을 터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게다가 사내는 분명 빼어나게 잘난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아름답다는 감탄이 쉬이 나오지 않는 구석이 있었다. 일단 위아래로 시커멓게 갖춰 입은 옷차림도 옷차림이었거니와 그 눈빛. 사람의 기운이라고는 조금도 느...
"어머니, 여기는 이무기 굴이잖아요. 이 굴은 무서워요…." 산 중턱. 아니 중턱이라고 하기에도 높은 곳에 있는 굴은 음산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동굴이었다. 이 굴에 들어가면 거대한 이무기가 튀어나와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몇몇 용감한 이들이 자신들이 이무기를 잡겠다며 뛰어 들어갔다지만 단 한 명도 살아 돌아온 이가 없었다는, 그런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
* 가족의 죽음와 유가족이 겪는 심리에 대한 묘사가 있으므로, 읽기 전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은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었다. 야마구치는 초등학생이었던 시절 이미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적이 있었으니 장례가 처음은 아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마구치는 장례를 처음 치르는 사람마냥 장례 기간 내내 도통 정신을 차리지 못했더랬다....
안녕하세요, 메르입니다. 인사를 일찍 드렸어야하는데 공사가 다망하여 인사가 늦었습니다😭 우선 책을 구입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행스럽게도 주문 건수가 최소주문수량 이상이 되어 18일 월요일 인쇄업체에 제작문의를 넣었답니다! 츳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제 책 한 권이 또 한 번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네요. 정말 다시 한 ...
안녕하세요, 메르입니다. 당분간 오프라인 행사 참석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1월 오프라인 행사에서 판매하려고 했던 <눈 녹아 흐르면, 꽃이 피어 오르고>의 소장본을 온라인으로 판매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본편 및 외전 2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외 후기와 기타페이지를 포함하여 총 196페이지입니다. 주문 건수가 최소 주문수량인 5권 이하인 ...
가장 행복해야 할 날이라고 해야 맞을 터였다. 사랑하는 사람이 반지와 함께 건넨 나와 결혼해줄래? 라는 애틋한 말을 들은 날은. 그렇지만, 야마구치는 츠키시마의 그 말에 순순히 기뻐하기만 할 수가 없었다. 복잡한 생각들이 와르르 머릿속으로 쏟아져 들어와, 야마구치는 그만 표정을 굳히고 말았다. 츠키시마가 건넨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에 향해있던 눈을 드니, 내...
* 본 글은 실존했던 나라나 특정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고전물의 분위기를 내는 정도의 글이라고 생각하시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 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미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연재 속도가 느립니다ㅠㅠ "너를 본 지가 오래되어…." 하얀 찻잔에 깊은 붉은빛을 띠는 차가 차오르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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